또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김에.....꼭 뽑으라기에;;

이제 사랑니가 하나 밖에 안남았네요.^^



첫번째 사랑니는 군대 있을때 어금니가...빠지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녀석 버림 받고 싶지 않았는지...그 어금니의 자리로 슬금슬금 들어가버렸습니다.

모..운이 상당히 좋았지요.^^



두번째 사랑니는 치과에서...무조건 뽑아야 한다기에..

뽑았습니다.....그때 재밌는 사건이 있었지요.ㅎㅎ



사랑니를 뽑으면 절대 술을 먹지 말라고 말합니다...

저는 사랑니를 뽑은날 "모;; 술 먹어봐야..아프기 밖에 더하겠어;; 죽지는 않겠지~" 를 외치며..

술을 먹어댔지요..-_-;;



다음날 출근해서 사무실 사람들에게 술 마셨다고 말했더니....

"발치"를 하고 술먹으면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ㄱ-;;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_- ;

정말 죽을수도 있답니다..ㅡ_ㅡ;;


흑흑..이렇게 죽는건가...ㅠ_ㅜ;; 를 외치며;;

치과로 달려갔습니다.

이쁘게 생기신 간호사 누님은...

"아프셨어요?" 라고 물어봤고..

저는 "아니요...술먹어서...마취가 잘 되었지요..;;"

라고 말했더니...



간호사누님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십니다..;;

휴~~;;;;





세번째...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래쪽에 있는 이 인데다가.;;

이가 누워 있는걸 뽑아서;;

상당히 아플꺼라고 겁을 주십니다.-_-;;

아직은 마취가 되어 있어서;;; 잘 모릅니다.

간호사 누님들 저를 보고 웃으십니가.-_-;



지금은 혀가 마취가 되어서..제 혀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입술도요.ㅠ_ㅜ;;  (모.. 뽀뽀할 사람도 없고...그럴일도 없으니..;;; 상관없습니다.ㅎㅎ)



볼도 마취가 되어서..볼을 때려도 아프지 않습니다;; 실험 해봤습니다;

(모..역시...어디가서 뺨 맞을일도 없으니 상관 없습니다;; 엥~? )




아아!! 이를 뽑을때 에피소드가 하나 있군요;;

사랑니 뽑을때 마취를 하고 바로 "발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근데...저는 아직 마취가 덜된것 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두려움;; 이상한 작은 전기톱 같은거로...이를 살살 갈아내는데..-_-;;

이가 아플것 같은 느낌에..

움찔~!!!

의사선생님도 같이 움찔!!

같호사 누님들도 같이 움찔!!!


의사선생님 물어보십니다...

의사선생님 : 아프세요? 아직 건들이지도 않았는데...
길이          : 아직 마음의 준비가..안되었나 봅니다..ㄱ-;;
의사선생님 : 풉;
간호사누님 : 풉;
길이          : 덜덜덜.ㅠ_ㅠ

사실..정말로 아플것 같았다구요.ㅠ_ㅜ






이번 포스팅은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ㅋㅋㅋ;;

두서 없다고 머라고 그러시면;; 움찔!! 할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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