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고등학교 후배도 되고 학교 학과 후배가 되는 나이가 4살 정도 차이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녀석 군대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공부를 시킨다고 몇몇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머리가 많이 백지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에피소드 #1.

길이 : 넌 내 직속 후배니깐 공부 많이 시켜줄께..
         내가 서버에 계정도 만들어고 Oracle 계정도 한개 만들어 줄테니..
         접속하면서 공부해봐...그러면서 내가 내준 숙제도 풀어보고..
                  ...
                  ...
                  ...
길이 : 서버가 지금은 학교안에 있으니 접속하려면 dblab서버를 경유해서 들어가야해..
         우선 putty로 dblab에 접속하고 ssh로 xxx.xxx.xxx.xxx에 접속하면 된다...

후배 : 예...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
                  ...
 <하루정도 지난 후...>
후배 : 형...서버에 접속이 안돼요...
길이 : 그래? dblab 서버가 꺼졌나? 잠깐만 확인좀 해보고...음...접속 되는데..잠시 가서 보자.
                  ...
                  ...
                  ...
 <후배컴퓨터에 가서...>
후배 : 접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길이 : 응? dbrap.xxxxxx.ac.kr (?)
         이..이봐..너 지금 dblap을 dbrap으로 쓰잖아;;
후배 : 예?dbrap 아니예요?
길이 : 이봐...dblab으로 해야지...


결국...이 후배..."랩퍼후배"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후배를 놀리기 위해서 쓰는게 아닙니다..^^;;

저도 군대에서 막 나왔을때..많이 고생했었거든요.ㅎㅎ;;

고생하면서 공부하는 후배모습이 안쓰럽고 재밌기도 해서...이렇게 후배 이야기를 담습니다.^^;

군대에서 막 나왔을때 제 모습도 생각 나고요.^^;

참!! 후배에게 블로그에 포스팅한다고 허락도 받았어요.^^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