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몇일 재미있기만.. 힘들게 여행을 했더니..

하루정도는 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서...

쉬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만난 분과 같이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해장을 해야 하기에..=_=;;

무작정 식당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이 많더군요..

...

그냥 둘러보다가 삼계탕이 땡겨서..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육지에서 먹는것과 별 차이는 없지만..

맛은 있네요.^^

((이때부터 먹는거 사진을 잘 안찍었습니다..-.-;;))


삼계탕을 먹고 함덕 바다로 나가서 한참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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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덕 해수욕장을 보고..

다시 콘도로 들어가서..

카메라와 렌즈를 정비했습니다.

한동안 고생이 많았던 카메라와 렌즈들이...불쌍해 보이네요.^^;;

그리고...콘도에 누워서..

영화 "각설탕"을 보았습니다.

원래 "각설탕"을 안봤던것도 있고..

배경이 제주도라는 점도 있고..

참 재밌게 봤네요..

그렇게 뒹굴뒹굴 하다가..

집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남아 한림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한림 해수욕장에...갈매기가 좀 있네요..

갈매기 사냥을 위해서..

슈퍼로 가서 새우깡을 샀습니다.

그리곤...

슬금슬금 다가갔더니.-_-;

이녀석들이 도망가네요..


새우깡 준데두.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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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놀다가...

갈매기가 한개도 안먹은.-_-;;

새우깡을 먹으며 바다 구경을 했습니다.

와~~ 좋네요..

시원하고...

오늘 떠나야 하느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일정이니...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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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다가 저녁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옥돔미역국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부터는 한성항공 탑승기2로 가겠습니다.ㅋㅋ
다섯째날...삭신이 쑤시는 상태로 일어났습니다.

더이상 자전거 못타겠습니다.ㅡ_ㅡ;;

더타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진작 운동좀 해놓을걸 그랬네요...

모...100Km 가량을 자전거로 달리고..

한라산을 올라갔다 내려오고...

10Km이상을 걸어다녔던걸 생각해보니.-_-;;



운동을 해놨어도 무리이지 싶네요..

우선은 자전거를 타고 PC방으로 갔습니다.

PC방에서 어디갈지 고민을 해봤더니.

마라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라도..당첨!!

가는겁니다.

거리는 서귀포에서 꽤 멀기때문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_-;; 자전거는 다시 찾으러 와야지요..



우선 PC방에서 나와 라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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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금원분식입니다.

라면을 주문했더니..위에 보이는 것 처럼 5가지 가량의 반찬과 공기밥까지 주시네요..

모...이정도면 3~4천원 이라고 해도.....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면도 맛있게 끓여 주셨구요..


나갈때 물어보니..2천원만 받으시네요..ㅡ_ㅡ;;

허걱!! 2천원이라..;;;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ㅠ_ㅜ;

정말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한번더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버스를 타고 모슬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오오~ 제주도는 버스비가 내렸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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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좀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원...월급은 안오르고 생활비만 오르는 꼴이니.ㅠ_ㅜ

버스가 모슬포항으로 바로 가는 것이 없어.

버스를 환승해서...모슬포항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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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쯤 도착했는데...배는 2시에 있다는 군요..

그냥 새우깡을 하나 사들고...30분 가량 기다리다가..

배에 올랐습니다....

새우깡을 산 이유는...전에..Kid님께...

갈매기 낚시 간다고 했었거든요.ㅡ_ㅡ;;

새우깡이 갈매기 낚시에 좋다는 말을 듣고..

갈매기를 잡으려 새우깡을 샀습니다.;;

하지만 갈매기는 보이지 않더군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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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가는길..."가파도"가 눈앞에 보이네요..

다음엔 가파도에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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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라도에 도착하기 직전입니다..

조금 설레이네요.^^

마라도는 얼마나 멋진 풍경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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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

얼굴 안나왔으니..초상권은 문제 없겠지요?;;;

그냥 역광에 비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갔는데...골프카를 인당 3천원에 대여해 주네요..

모...둘러보니 그리 클것 같지 않아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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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풍경들을 한장씩 담아 왔습니다.^^;;



그리괴....가장 중요한 사진!!

제가 국토 최남단에 왔었다는 흔적을 남겨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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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담아왔습니다.

노출오버가 되어서...좀 밝게 나오긴 했지만.

저와..대한민국 최남단 이라는 곳을.

담아 왔으니^^...불만 없습니다.ㅋㅋ

마라도..

정말 좁더군요....한바퀴 둘러보는데 한시간도 안걸렸습니다.

그리고...마라도에는

"자장면시키신분"등등의 자장면집이 많습니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먹고 나왔는데.

배를 타고 나올때...맛이 별로라는 소리를 하네요..

안먹길 잘한것 같습니다..ㅋㅋ;;



다시 배타고 나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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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티셔츠를 사면서..이런 사진을 한장찍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찍어보니 별로네요.ㅡ_ㅡ;;

마라도를 구경하고 나와서..

마라도에 오신분과 친해졌습니다.

그분도 혼자 여행을 오셨다는데..

같이 혼자 여행온 사람들끼리라서 그런지 금방 친해진것 같습니다.^^

그분과 저녁에 소주를 먹기로 하고..

같이 제주시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가지고 내려갈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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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자전거 가지러 가는길..

월드컵경기장이 보이고..

그옆에는 사람이 탈수 있는 에드벌룬이 떠있네요..

저거 타는데 26000원이랍니다.-_-

딥따비싸네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구경하고.



다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서귀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시를 지나..함덕근처 횟집에서..

회와 소주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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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라도에서 만난 분의 콘도에서 자기로 했고..

횟집에서 회를 먹으며...그분이 계산을 하셨습니다.=_=;

너무 염치가 없는것 같아..

5만원을 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얻어먹은거에 비하면 작은돈입니다.ㅠ_ㅜ)


같이 회와 술을 잔뜩먹고...

심야에..약간의 사건이 있긴했지만..

잘 자고^^ 콘도에서...햋쌀을 보며..눈을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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