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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번..해보고 싶다..ㅠ_ㅜ

짚신도 짝이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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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짚신도 짝이 없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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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 좌절...ㅠ_ㅜ



저도..짚신도 짝이 없네요.ㅠ_ㅜ;;

왜 이리 슬프지요..ㅠ_ㅜ




맨 아래사진...머리가 유난히 더 커보이네요.ㅡ_ㅡ;;

다음부터 제 사진 올려서 여러분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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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에서 건강진단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건강진단을 받으러 강서구에 다녀왔습니다.



저...바늘이..정말 싫고 무섭습니다.ㅠ_ㅜ;

피뽑는 주사 바늘이 왜이리 크고 무서운지.ㅠ_ㅜ;;

그리고...이쁘신 여자분과....험악하게 생기신 남자분...두분이 피를 뽑던데..

왜..하필 남자분이 피를 뽑아주셨을까요.ㅠ_ㅜ;;

정말 아프고 무서웠습니다.ㅠ_ㅜ;




건강진단...대체적으로 양호하게...끝내고.....

회사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영등포쪽에 꼬리곰탕이 맛있는 곳이 있다는 군요... > 0 <

모 사주신다는데..ㅋㅋ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사실 건강진단 때문에 전날 저녁부터 밥을 제대로 못먹고...ㅠ_ㅜ;; )





아...근데 점심을 먹고 할일이 없는 겁니다.ㅠ_ㅜ

날씨는 좋은데..사진찍으러 가기는 귀찮고...ㅠ0ㅜ

모......사진 모델해줄 여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ㅠ_ㅜ;;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무작정..사무실에 왔습니다.ㅠ_ㅜ;

사무실에서 ....아프리카..TV를 통해...드라마..<<허준>>을 보았구요...

어제 못본...OCN드라마...<<키드갱>>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_ -;;





그리고...너무 할일이 없어서...일을 했습니다....헉!!

사무실에서 혼자서.ㅠ_ㅜ;;

저..착한 사원입니다.

평소에는 블로그한다고 일도 안하다가...

할일없다고 혼사무실에 와서 혼자 몰래 일하는 ....멋쟁이 사원입니다.ㅠ_ㅜ;









아~~~~~~~~~~~여자친구가 있더라면...이러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ㅠ_ㅜ

주말....한번쯤.....서울시내 한복판을 어여쁜 여자분과 손잡고...걸어보고 싶습니다.ㅠ_ㅜ

사진이쁘게 찍어서 "휴대용포토 프린터"로......바로 뽑아주고 싶습니다..ㅠ_ㅜ





흑흑.ㅠ_ㅜ..

인생 모있겠습니까?

그냥 평생 솔로로 살아가렵니다...흐어어엉..ㅠ_ㅜ


지난 포스팅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과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__  )





전에 이야기 했던것 같이 금요일에 그분과 만났습니다....

약속 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7시 10분쯤 신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_^;;

머릿속에서는 노래가사가 떠오릅니다.

10분정도 먼저 도~착했어~ 어떤 여자일까 상상을 했어~~
예뻤으면 키도 컸으면~~ 좋겠어~~

( 아..나보다 키 크면 안되는데.ㅡ_ㅡ;; )


신사역에서 서계신 분들을 보면서 혹시..나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근데...나름 머리도 크시고..배도 나오신 분이 서 계시기에..ㅠ_ㅜ;;

죄송한 상상을 했습니다....

( 혹시 어릴적 잃어버린 우리 막내..~? 우리가 외계인 3남매 였던가..ㅡ_ㅡ;; )
( 누군지도 모르는 분을 보고 이런상상을 하다니.ㅠ_ㅜ;; 죄송합니다. )



mp3를 들으며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점점지나 7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지금 걸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오면 도착이라고 하네요...^^

아...설레여라.. *^_^*




통화하고 있는데  도착했다고 하네요..

오오~~ 눈앞에 왔습니다.


그..그녀가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났던 이상형....그...그녀....











였으면 좋겠지만.ㅠ_ㅜ;;.. 그녀는 아니군요..ㅜ_ㅡ;;...

딱 보기에 이쁘지는 않지만...

제 모습을 비춰보면.....이쁘다 안 이쁘다를 생각하는 제가 나쁜놈입니다....

모..어쨌든...좋은 인연을 만들자라는...생각을 가지고....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셨던 댓글중...가장 좋은 코스는 밥보다는 술이라고...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예의상..."식사는 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아니요~!" 라고 답을 하네요...

그래서...저는 "간단히 식사를 할까요? 아님 맥주한잔 할까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역시 센스 있게..."맥주마시러 가죠~" 라고 답해주시네요..ㅎㅎㅎ

그래서 신사동에 있는 "아와비"라는 일본식 술집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맥주 피쳐보다는 500cc로 먹는것이 편할것 같아서..

500cc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켰습니다..

근데..여자분...저보다 맥주를 더 잘 마시네요... > 0<;;;

500cc를 3개를 마시고..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분을 집까지 데려다 줄 생각으로...같이 그녀의 집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렇게....걸어가면서 그녀는 저에게 신사동에 있는 분위기 좋은 집들을 설명해 주면서 걸어 갔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길건너에 분위기 좋은 술집을 얘기하다가...

그녀가 저에게 "저기서 맥주 한잔 더 하고 가실래요?" 라고 물어보네요..

그래서...저는 "좋아요~"라고 말하고.....

그 집에 들어갔습니다..



오오~~ 분위기가 참 좋네요...

촛불도 켜져 있고..

그렇게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역시 저보다 술을 잘 마시네요.. > 0 <;;

촛불앞에서 보니...그녀도 참 매력적으로 보이네요..*_*;;




라고...생각을 하던중...- _ -;;

사건이 벌어졌습니다.ㅠ_ㅜ;

그녀가...

저에게....

담배피냐고 물어 보면서 담배를 꺼내네요..ㅠ_ㅜ

전..."담배 안펴요...담배 피려면 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ㅠ_ㅜ;;



엉엉..ㅠ_ㅜ

저...남자는 담배 펴도 되고 여자는 담배 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제가 담배를 안피는 만큼...제 여자친구는.....제발 담배를 안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지하철 타고....가는길에..제발 담배만 안피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ㅠ_ㅜ..

우리...외계인같이 생긴 선배가....술마실때마다 담배연기로 저를 괴롭히던 생각이 납니다......ㅠ_ㅜ

엉엉..ㅠ_ㅜ;;




우선은 이야기도 잘하고....집에도 잘 데려다 주었습니다..




하지만...헤어지고 아직 전화를 한번도 안했습니다.......

워크샵 다녀오는것 때문에 바쁜것도 있지만...

마음이 당기지 않네요.ㅠ_ㅜ

흑흑..제가 나쁜거죠?;;



아무래도...이번에도 평생솔로..탈출은 실패한것 같네요...

이제 다시 지하철에서 만났던 이상형..그녀를 찾아나서야 하는걸까요.ㅠ_ㅜ

5월 9일 저녁때 일이네요...

저는 퇴근하고...(전날에 술을 많이 먹어...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에..

지하철을 타고 남성역까지 갔습니다.

남성역에서 나와....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어떤 이쁘신 여자분이..

뒤에서 저를 부르네요..

여자분 : 저기요~
저       : 예?
여자분 :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저       :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여자분 : 퇴근길이신가봐요?
저       : 예..^^..
여자분 : 혹시 시간좀 있으세요..
저       : 시간이야 넘쳐나지요...하하하;;;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ㅠ_ㅜ))

여자분 : 저..조상님들이 덕을 많이 쌓으셨나봐요..
저       : 예?
여자분 : 저랑 가서 조상님에대해서...
저       : 안녕히 계세요..(__    )
여자분 : ( 저를 잡네요... )
저       : 뿌리치고 도망 쳤습니다.


아...ㅠ_ㅜ

인생이..왜 이럴까요..ㅠ_ㅜ

요즘은 이런데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분들이....투입되었나 봅니다...



아이고..조상님..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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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아무리 만나고 싶어도..만나지 못했습니다...ㅠ_ㅜ;;

결국 저는 많은 분들께서 주신 용기를 버리지 못하겠기에 그녀를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찾아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산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린다...
그녀가 있으면 지하철을 탄다..

시간은 PM 6:30 ~ 7:30 까지...

그녀의 생활패턴상!! 2~3일정도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번째 도전 : 수요일.

회사가 끝나고....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6시...저는 지하철역 7호선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곤 가산역에서 상도역 방향으로..가는 지하철이 설때마다..

지하철에서 그녀를 만났던 칸 앞뒤로 1~2칸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왠지 그녀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하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네요..ㅠ_ㅜ

지하철이 자꾸 지나갑니다..

시간은 7:30분

하지만 그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일까요.ㅠ_ㅜ;

제 시나리오가 잘못 된것일까요?


결국 오늘은 포기..내일 다시 찾기로 하고...

가끔 블로그에 포스팅하던 저보다 머리큰 선배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맥주가 먹고 싶었습니다....

결국,...수요일은 이렇게 지나 가는군요..



두번째 도전 : 목요일.

오늘은 방법을 바꿨습니다.=_=;

상도역에서 기다리는게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곳에서 그녀가 내릴껍니다...

그래서 찾기가 수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목요일....출근을 하고...다시 퇴근시간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왠지 그녀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하하하..>0<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퇴근하고 상도역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지하철에서 그녀와 만났던 칸 앞뒤로...1~2칸을 집중적으로..확인합니다.

지하철이 한대...두대...지나갑니다..

근데 그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괜히 불안합니다.ㅠ_ㅜ;

오늘도 못찾는건가...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

그러다가 7:25분쯤 되었습니다.

지하철이 앞에 섰습니다.

이번에도 없으면....이거 타고 집으로 가버릴까?

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근데......

눈앞에 지하철이...그안에..그녀가 있습니다..

오오....하얀 브라우스(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를 입고....있는데...

하얀피부의 얼굴이...너무도....이뻐보이네요..ㅜ_ㅡ

고생 끝났습니다....ㅋㅋㅋ

찾은겁니다.아하하하.. >0<

저는 그녀가 내리기를 기다리며..벤치에 앉아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녀가....제가 아닌 다른곳을 보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저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는 벤치에서 일어나 지하철...쪽으로 다가갑니다.

....이제 그녀가 일어나야 하는데....

고민하는 사이...지하철 문이 닫혀버리네요..

ㅠ_ㅜ....그녀가 아직 타고 있는데....

아저씨..그녀 아직 안내렸단 말이예요!! 문좀 열어 주세요.ㅠ_ㅜ;;

아...오늘...그녀 상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려나 봅니다..

머..약속이 있던가 그런거 겠죠.ㅠ_ㅜ

엉엉..ㅠ_ㅜ;;


그냥 포기해야 하나요?...ㅠ_ㅜ;;;

제가 점점 집착하는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한테 말했더니..스토커가 되어가는것 같답니다.-.-;;;

쩝...스토커가 말한마디도 못해보나?....ㅡ_ㅡ;; 라고 위안 삼습니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그리스 신화중에 사람을 관장하고 있는...쿠라 라는 이름을 가진 근심의 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사람이...아..아니..신이(?).-_-  아무래도 저를 가지고 시트콤을 만드나 봅니다.-.-;;

근심을 관장하다가.....심심해서 말이죠!!..ㅠ_ㅜ

결국 저에게 근심이 커져가는군요..




PS. 카즈히코님....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방명록과 댓글을 통해 들었습니다.^^;;

         저처럼 한번 찾아가 보시는건 어떤가요?

         그녀가 내리는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다가..

         만나게 된다면 지난번의 일을 사과하고....관심있다고...말씀해보세요.^^

         카즈히코님...힘내세요..화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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