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보처리 기사 실기를 보았습니다.

물론 정보처리 기사 실기를 보기 위해 얼마전 정보처리 기사 필기도 보았지요..



이게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IT 인증이 맞을까요?

그냥 거저 먹으라고 주는 시험은 아닐까요?

아님 수험료를 노린 돈벌이가 아닐까요?



필기 시험....누구든 하루만 시험문제를 달달 외워 버리면 붙을 수 있습니다.

문제 은행에서 나온다는 핑계로 세상에 돌아다니는 문제들과 완젼 똑같습니다.




IT전공하지 않은 분도 하루면 붙을겁니다.-_-;

머 필기는 그러려니 하고 실기가 있으니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실기 설레이는 마음을 부여잡고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실기가 머이래?

필기 시험이네..-_-;;

((미리 시험 유형 같은걸 공부하지 않은 관계로 자세히 몰랐었습니다..))



근데 시험 문제 수준이...마치..-_-;;

초등학생 올림피아드 문제 보다 쉬운 알고리즘에...

말만 배배 꼬아 놓은 다른 과목의 문제들....

이건 전산 기술 평가라기보다는 언어영역 시험 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우리나라 IT 전공자들이 보는 건데..

우리나라 IT 전공자들을 초등학교 올림피아드에 나오는 영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정말 인증 시험을 보려면...

2박 3일 정도 호텔방에 가둬두고 인터넷은 끊어 놓은 상태에서...

과제로 내준 시스템을 개발/구축 해서 탈출하면 인증 자격증을 주는건 어떨까요?

어쨌든 누구나 쉽게 취득이 가능한 현재와 같은 인증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제가 잘난척하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네요.
     관련 학과 4학년 까지 다니고 이 정도 시험이 쉽다고 느낀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게 생각한 분들이나 이 글을 읽으시고 기분이 상한 분들께는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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