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을 치료하며...사랑니도 뽑아야 한다고 해서..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사랑니..의 어원을....S.님에게 물어밨더니.

사링니는 사랑을 알게 되는 시기에 나는 이빨이라..

사랑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랑니를 뽑고 나서....너무나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네요..

마치...첫사랑을 놓아버렸을 때의 아쉬움을 느끼는 것 같네요..



이제 사랑니는 뽑혔습니다.

하지만...아픔은 참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얼굴은 퉁퉁 부워버리고...

사랑니가 있던 자리는 너무도 아파옵니다.



정말 어릴적 마음과 너무도 닮았습니다.

그아이가 있던 자리도 너무 아팠었습니다.

그때도 얼굴이 퉁퉁 불었던것 같습니다.



사랑니가 있던 자리의 허전함은..

그아이가 있던 자리의 허전함과 같습니다.



그아이가 떠나가고 제 가슴은..

많이 아팠습니다.

무언가가 제 심장을 꽉~ 쥐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지금도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왜냐구요? 이빨때문에 200만원을 썼거든요..ㄱ-;;

으아아악.....!!  [[  Orz  ]]



Ps. 얼굴이 퉁퉁불어......머리가 더 커졌습니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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